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재시스템 구축·운영 위해

소방방재청은 2012년 여름철 재해 극복의 철저한 사전대비를 위해 지난 4월16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중앙부처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17일 밝혔다.

각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풍수해로부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사전대비 실태에 대해 실시한 이번 중앙합동점검은 16개 시·도 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산사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 일제조사 실시 여부 및 위험지역에 대한 지역별 담당책임자 복수(공무원, 마을주민)지정 실태, △저지대 침수우려 반지하주택 등 지하시설 일제조사 및 침수방지대책, 출입구 등에 우수유입방지를 위한 침수방지시설(방수판, 자동펌프) 설치, 양수기·모래주머니 현장 비축, △산간계곡 자동경보시설, 시·군·구 우량계, CBS, DMB 등 예·경보 시설 점검·정비·보강 등 상시 작동체계 유지 실태, △응급복구 장비 점검·정비 등 재난대비 물자·자재·장비의 비축·관리 및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실태, △하천·펌프장·댐 등 방재시설물 점검·정비 및 대규모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중심의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중앙합동 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재해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이전인 오는 5월14일까지 지속적으로 보완·관리하고 올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 및 국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중앙부처·유관기관·자치단체 간 상호지원체계를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
 

<원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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