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화산암반수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백두산 백산수는 유럽의 알프스, 러시아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적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에서 길어 올린 물을 농심의 기술력과 최상의 설비로 담아낸 화산암반수다.

농심은 제주삼다수를 탁월한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출시 첫해에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던 신화를 백두산 백산수로 재현할 방침이며, 5년 내에 이 제품을 내세워 국내 먹는 샘물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여개국에 삼다수를 수출한 노하우를 통해 백두산 백산수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심이 10여 년을 공들여 자체 개발한 첫 먹는샘물 브랜드인 백두산 백산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두산 물을 제공하기 위해 농심만의 체계적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물류 단가도 최대한 낮췄다.

백두산 백산수는 지난 2010년 8월 중국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으며, 중국 최고의 명차인 '보이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열린 동북아박람회 식품 부문에 출품해 차(茶)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권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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