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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콘크리트 이용한 옹벽공법 개발
건설기술연구원, 친환경 조립식으로 시공 간편
2005년 12월 16일 (금) 00:00:00 편집국 waterjournal@hanmail.net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정락형)은 폐콘크리트를 이용한 친환경 조립식 옹벽 건설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토목섬유로 만든 ‘지오백’ 안에 폐콘크리트를 채워 넣은 후, 이를 레고블록처럼 쌓아 하천제방이나 옹벽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옹벽 건설에는 주로 모래나 자갈을 이용해 왔으나 천연골재는 수급이 어렵고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과도한 채취로 인해 자연생태계가 파괴되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현재 국내 폐콘크리트 발생량은 전체 건설폐기물 발생량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건설수요 및 건축물수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방법은 지반의 안정화를 위한 기초 다짐을 한 후 90㎠×90㎠×120㎠ 크기의 토목섬유 포대(지오백) 준비→ 지오백에 폐콘크리트로 속채움→ 1단 설쾀 상단 수평 정리 및 2단 설쾀 전면 식생처리 순으로 진행한다.
이 공법은 특히 조립식이어서 시공이 간편하며, 원재료 수급면에서도 경제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시공 후 식생이 가능해 환경친화적 건설이 가능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장실험 결과 벽체의 변위 및 수평토압, 폐콘크리트 지오백 옹벽의 변형 등을 고려해 볼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며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자연파괴를 막을 수 있는 동시에 폐콘크리트를 활용함으로써 환경문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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