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군이 지방의제로 정해 추진 중인 ‘맑고푸른 음성21 운동’에 올해부터는 민간참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맑고푸른 음성21은 음성군이 자연환경을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취지로 지난 1998년 12월 선포한 지방의제다. 

군은 올해 이 의제를 명실상부한 민간주도캠페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 참여 유도를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마련한 실천계획은 △‘맑고푸른음성 21’ 추진기구 설치.운영.지원 조례 제정 △홍보활동 강화 △청소년 체험환경교실 운영 △충북그린카드기금 사업 △작은 생태연못조성사업 △조롱박 생태터널조성 △환경시범학교 육성 △환경백일장 개최 △자연환경파수대 운영 활성화 △환경보전초청강연회 개최 등이다.

특히 군은 그동안 추진위원회가 비상설.자문기구여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보고, 운영주체를 상설기구화하고 조례를 만들어 행정기관이 기구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선 300명의 자연환경파수대를 구성, 활성화할 생각”이라며 “맑고푸른 음성21 운동을 민간주도형 환경보전활동으로 발전시키면서 장차 진정한 참여자치의 모델로 승화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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