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수해 예방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하여 5개 분야 41개 지구에 총 867억7천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2005년도 590억4천200만 원보다 47%가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사업별로는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은 제주시 음나물내 등 6개 지구 200억600만 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제주시 원장천 등 20개 지구 450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은 북군 큰구릉내 등 2개 지구 5억2천100만 원, 하도준설 사업은 제주시 한천 등 6개 지구 16억6천700만원, 배수개선사업은 북제주군 송당 등 8개 지구 195억7천600만 원 등 이다.

사업비 재원별로는 국비 598억3천900만 원, 지방비 269억3천100만 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69%가 국비로 투자하게 됨으로서 지방 재정에도 큰 도움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는 우리도가 전국 최초로 마련하는 제주도 수해방지종합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풍수해 예방대책을 위한 자구 노력과 E-30분 대피계획 수립 등‘지난해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를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중앙부처 합동 점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실적을 감안,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올해 자연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에 따른 국비를 전국 1위로 지원받기로 하여 120억 원을 가 내시 받은 바 있다.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모든 수해예방과 관련한 사업을 2월중 조사측량 및 설계 완료, 3월에 공사를 조기 발주, 착공토록 하여 어려운 지역경기를 부양하는 한편 장마철 집중호우로 부터 주택침수 및 농경지 유실과 침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주요 공종에 대하여는 우기 전에 시공을 완료토록 함으로서 주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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