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농어촌지역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초기단계에 처리하여 주거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무안군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삼향읍 용포지구(7개마을)에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2016년까지 72억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완료 할 계획으로 올해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설계용역을 하고 내년에 공사에 착공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개축할 때 단독정화조 등 오수처리시설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건축비용이 절감되고 건축물 용도변경 시 정화증설이 필요 없으므로 건축물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수처리 방류수를 인근 하천에 공급함으로써 건기에도 하천의 건천화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지속적인 하천유지 용수 공급으로 농업용수로 재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된다.

무안군은 삼향읍 용포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위해 설계용역 계약심사 및 PQ(입찰자격사전심사) 공고를 마치고 3월중에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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