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공동 선정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통 영 시

 

 
국내 유일의 ‘물’ 전문잡지인 워터저널·㈜물사랑신문사(발행인 겸 대표이사 고재옥)는 국회환경포럼(회장 이윤석 국회의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회장 류재근)·한국수도경영연구소(소장 김길복)·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센터장 배철민) 등과 공동으로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을 하고 있다.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통영시(시장 김동진)를 선정, 지난 2월 13일 대명리조트 거제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4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통영시는 2010년부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으로 양질의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상수도 유수율 제고 노력으로 물 수요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 대명리조트 거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통영시의 시상식 모습.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류재근 회장으로부터 박권범 부시장이 표창패(위)를 이기호 상하수도과장(아래)이 물관리 최우수 기관 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4개년 간 67.5㎞의 관망정비와 1만2천개의 계량기 교체, 매년 500여건이 넘는 누수처 신속 복구, 선진화된 블록 시스템과 과학적인 관망 시스템 조기 구축 등으로 2010년 40.9%였던 유수율을 2013년 69.9%까지 향상시킴으로써 99억 원의 정수구입비 절감은 물론 240만㎥의 누수 수돗물을 저감했다. 또한, 신축건물에 절수기 1천800여개를 설치토록 하여 물 수요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은 통영시를 ‘201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양질의 수돗물 안정적 공급 매진
선진국형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

유수율 69.9%까지 향상…수돗물 누수 연간 240만㎥ 저감
도서·농어촌 지방상수도 공급…수도 서비스 격차 해소


▲ 김 동 진 통영시장
인구 약 14만 명, 면적 239㎢ 규모와 경상남도 서남부 남해에 접한 위치로 526개(유인도 44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진 통영시는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사람중심의 푸른 통영’을 건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획기적인 상수도 유수율 제고, 신규 가옥의 절수기 설치 홍보 및 계도로 수도 공급자와 수요자적 측면의 조화로운 물 수요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농어촌 지역에 해당지역 여건에 맞는 지방·광역상수도 공급 등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한 현장맞춤형 시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환경이 공존하는 수도서비스 균형개발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

▲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농어촌 지역에 해당지역 여건에 맞는 지방·광역상수도 공급 등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한 현장맞춤형 시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환경이 공존하는 수도서비스 균형개발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욕지도 식수전용댐.

전문화·다각화된 유수율 제고 추진

통영시 전역의 지하매설 관로(800㎞)를 대상으로 사각지대 없이 누수 위치를 탐사해 매년 500여 건이 넘는 누수 적출지를 신속 복구하여 누수되는 수돗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통영시로 공급되는 모든 수돗물의 공급현황에 대한 실시간 원격 감시 및 제어와 급수체계, 급수전수, 그리고 수압 등의 제반 수돗물 공급 조건을 분석하여 4개의 대블록, 7개의 중블록, 30개의 소블록으로 분할했다. 이처럼 국가 정책에 부합된 선진화된 과학적인 관망 시스템을 조기 구축함으로써, 유수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적기 적소에 맞는 유수율 제고를 위해 가장 시급한 지역에 우선 관망정비(36㎞)를 시행하고, 도서지역인 욕지 지방상수도의 관망정비(5㎞)와 더불어 최근에는 통영시 관망정비 기본계획을 통한 전 지역에 걸친 소블록별 유수율 계획과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에도 꾸준한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통영시 하수관거 BTL사업과 중복되는 상수도 관망정비 14.4㎞ 구간은 동시에 상수관과 하수관을 시공함으로써 7억 원의 경비 절감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경제적·신뢰적 행정성과를 이루어냈다.

▲ 통영시는 하수관거 BTL사업과 중복되는 상수도 관망정비 구간 14.4㎞ 구간을 동시에 상수관과 하수관을 시공함으로써 7억 원의 경비 절감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경제적·신뢰적 행정성과를 이루어냈다.

시설보수 병행…유수율 개선 효과 증대

상수관로의 유수율 제고와 함께 관로의 부속시설인 불감계량기의 교체와 누수되는 밸브류의 교체 등 시설보수도 병행, 유수율 개선 효과를 증대시켰다. 통영시는 지리적 위치와 도시개발 특성상 급수지역별 수압차가 심해 저지대와 고지대간 수압격차 및 제한급수에 따른 수압변화 등이 유수율 관리에 상당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전 지역에 총 68개소의 감압밸브를 설치, 적정 수압관리 실현을 통해 통영시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했다.

이와 같은 유수율 제고를 위한 전문화되고, 다각화된 활동을 통해 2013년까지 최근 4개 년간 67.5㎞의 관망정비와 1만1천788개의 계량기를 교체해, 유수율을 2010년 40.9%에서 2013년 69.9%까지 향상시켰다. 이로 인해 99억 원의 정수 구입비 및 누수 수돗물 240만㎥을 저감하는 획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매년 1천 건 이상의 건축물 증가에 기인하여, 물 수요관리를 위한 신설 건축물에 대한 절수기 설치를 준공검사 시 법적의무대상 업주를 포함하여 관리·계도했다. 민간 부분뿐만 아닌 공중화장실, 공원, 관광지, 터미널 및 체육시설 등의 공공시설에도 절수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연간 1천800건 이상의 절수기기 설치를 유지했다.

노후관 정비 등 양질의 수도공급 만전

통영시 수돗물은 상수관로 800㎞를 통하여 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다. 지방상수도인 욕지정수장과 남강 Ⅰ·Ⅱ단계 광역상수도를 수수하는 배수지 등에서 매 분기별 1회 정기적 수질검사를 통해 법정 수질검사 기준 이상의 수질을 관리하여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노후된 관로의 관망정비를 통해 유수율 제고와 함께 관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저하 요인을 제거함으로서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도서지역인 욕지정수장의 경우, 여과설비를 개선하여 응집시간을 단축시키고 침전지 상등수 수질개선에 이바지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통영시는 도·농 통합시로, 도서지역이 많아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 시설에 의존하는 지역이 109개 마을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상수도 시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수질관리를 위해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수질관리 전문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먹는 물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고 시민건강과 보건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2013년 11월 13일 용남면 어의도마을에서 열린 어의도 식수원 개발사업 통수식 모습.

도서·농어촌 지역 지방상수도 공급 추진

만성적인 식수원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 2005년 11월 한산도(사업비 43억 원, 해저관로 2.7㎞) 통수를 시작으로 2012년 8월 사량도(사업비 120억 원, 해저관로 5.6㎞), 용남면 어의도(사업비 27억 원, 해저관로 2.3㎞)에 해저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한산도 부속도서인 죽도마을에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개년에 걸쳐 15억 원을 투입, 2㎞의 해저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농어촌·도서 지역 상수도 확충계획에 총사업비 270억 원을 반영, 해저관로 등의 현지 여건에 맞는 농어촌 상수도 확충사업을 통해 낙후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 도서지역인 욕지정수장의 경우, 여과설비(사진)를 개선하여 응집시간을 단축시키고 침전지 상등수 수질개선에 이바지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지방상수도 도서지역인 욕지면의 욕지수원지 및 정수장을 증설하고 지하수와 계곡수가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본도 주변 부속도서에도 급수구역을 확대하는 용수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과 내륙지역의 수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광객 밀집지역 제한급수 해소…지역발전 도모

중앙·북신·서호 등 전통시장은 하루 6시간씩의 제한급수로 시장상인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 지역에 대해 관망을 새로 정비하고, 기존의 급수체계를 전격 조정하여 2012년 4월부로 제한급수를 24시간 상시급수로 전환했다. 이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그동안 저조한 유수율로 인해 하루 3시간의 제한급수 또는 격일급수의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던 욕지도 지역에는 노후관 교체(L=5㎞)를 비롯한 관망 재정비, 고도화된 수압관리, 정수시설 현대화·자동화를 추진해 유수율을 과거 40%에서 최고 90%까지 향상시켰다. 격일급수에서 매일급수로 전환함으로써 여름철 관광시즌의 만성적 물 부족문제 해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선진화된 수도서비스 제공…고객만족도 높여

통영시는 24시간 콜센터 운영과 One-Stop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검침 시 수돗물 사용량 증감에 따른 사전 알림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공사감독 또는 검침을 체험하는 1일 행사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상수도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기존의 사용량 30% 증가 시, 누수스티커를 부착하던 부정적 이미지에서 ‘사용량 증가’의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의 자가 검침능력을 제고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한 고객만족도를 증가시켰다.

또한, 적기 방문민원 처리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고객관리 부재로 불만고객이 촉발되는 점을 개선했다. 방문민원처리의 선순환 프로세스 적립 및 개선을 통한 책임스티커 제도와 결과를 피드백하여 지속적 민원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한 CS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CS팀과 고객관리사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실효성있는 평가를 통해 ‘Best Service man’을 선정하여 고객을 접하는 직원의 사기 진작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했다.

도서지역 중심으로 급수 보급률 확대

통영시는 아직까지 상수도 보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급수 보급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94.7%에서 단계적으로 99.7%까지 급수 보급률을 상승시켜 수도서비스의 균형있는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안정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물 개·보수 및 무단수 공급을 목표로 비상연계관로 등을 구역별로 계획하고 있다. 유수율 제고를 위한 관망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을 구분, 101.3㎞의 관로 개·대체와 밸브류 500개 및 계량기 12만 천 개 가량 교체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2014년 말까지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발전하는 수도경영 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통영하수처리장 고도처리 개선사업

통영시는 이와 함께 통영하수종말처리장에 173억 원을 투입해 고도처리 개선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자연생태 연못 등 주민친화형 시설을 갖춘  ‘레스피아(Rest+ Utopia)’로 조성했다.

특히, 하수처리장을 친환경적 고객친화형 시설로 만들기 위해 내부에 인공폭포와 실개천, 자연생태 연못, 잔디광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고 고도처리된 깨끗한 방류수를 활용해 관상용 비단잉어를 키워 시민들에게 무료 분양하고 있다.

 
▲ 통영하수종말처리장에 173억 원을 투입해 고도처리 개선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자연생태 연못 등 주민친화형 시설을 갖춘 '레스피아(Rest+Utopia)'로 조성했다

[『워터저널』 2014.3월호에 게재]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