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목마른 지구촌』
최영경·전운성 지음/ 탐구당 발간/ 605쪽 / 값 19,400원
저자는 식량문제에 초점을 두고, 식량을 생산하는데 과연 무슨 문제가 어디에, 왜, 어떻게 놓여 있는지를 명확히 진단하여 이의 해결을 강구하고 있다.
농업생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토양, 물 문제에 집중적으로 접근해 곡물 이외의 식료와 새로운 모습으로써 식량생산과 경합되거나 보완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고
또, 저자는 이러한 상황이 인재(人災)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가 환경을 회복시키는데 실패한다면 세계 식량경제를 해치게 되고, 결국 현대문명의 붕괴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현실을 이해하고, 보다 좋은 앞날의 지구촌을 만드는데 모두가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경제후퇴와 사회혼란을 자처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4.4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