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 극심한 춘천시, 원주시를 포함한 10개 시군에 가뭄극복을 위한 용수공급 대책비 16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현재까지 도내 내린 강수량은 평년 558㎜의 59%인 333㎜의 비가 내림으로서 영서지역 10개 시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1천800ha가 농작물 시들음 등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그동안 도 및 시군은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가뭄극심 지역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농가에 양수기 335대를 긴급 지원하였고 관정 188개소, 하상굴착 82개소, 들샘개발 8개소 등 농업용수를 긴급 추가확보하여 용수를 공급하였으며 이를 위해 총 25억원의 도 및 시군 자체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윤식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용수공급 긴급대책비는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관정, 하상굴착, 물백(water bag)설치 및 관수시설 등의 긴급 가뭄대책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가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가뭄상습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항구대책사업을 시행하는 등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서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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