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한태 박사의 환경이야기

『쾌적한 환경을 찾아서』- 서한태 박사의 환경이야기
서한태 지음 / 도요새 발간 / 260쪽 / 값 14,000원

 
4대강사업 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국토의 파괴를 목격한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구의 유한성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 모습은 과연 얼마나 친환경적일까?

쾌적한 환경을 찾아서는 1983년 주정공장으로부터 영산호를 지키기 위하여 영산호보존회를 조직한 것을 시작으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환경운동가로 활동한 서한태 박사님의 그간의 행적들에 대한 산증인이며, 우리에게 있어 환경이라는 것이 과연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를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본 책은 박사님의 사상을 치산(治山), 치수(治水), 식생활 개선, 쓰레기 처리, 에너지 절약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각각의 화두에 대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보호에 대한 단순한 이론이 아닌 일상 속 실천으로 안내하는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서인 것이다. 대표적으로 “치산(治山) 분야”에서는 숲을 경제적 가치로만 보고 도시화와 산업화 문명을 발전시킨 현대문명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리에게 생명의 근간이자 뿌리인 숲으로의 회귀를 주문하고 있고, 무분별한 골프장, 온천, 케이블카 등의 산발적 개발을 경계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4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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