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상수도사업소(소장 양윤호)는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운영센터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운영센터에서는 창원시 전역의 급·배수시설 운영에 대한 두뇌역할을 하는 곳으로서, 예곡가압장 외 21개 가압장, 회성배수지 외 35개 배수지, 간이가압장 39개소를 비롯해 급수블록 67개소, 온라인 수질감시 65개소, 수도시설 영상감시 79개소에 대한 감시와 제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도운영센터는 2010년 구 진해, 마산, 창원 급수권역의 3개 시스템을 통합해 재구축 한 뒤, 2차에 걸쳐 시스템 보완사업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여러 유형의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대응 개선 및 각종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수도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안정화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시스템안정화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도운영센터와 가압장 배수지간 전송로, 가압장 배수지 내 계측기간 전송로에 대한 광전선을 교체 설치하고 노후된 제어장치를 교체하는 사업과 높은 수압이 형성되는 17개의 급수블록에 대한 압력제어 시스템 설치공사로 나누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하게 된다.

사업이 시행되고 나면 전송시스템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고, 높은 수압으로 인한 관로파손 사고의 감소와 함께 상수도 유수율이 5~10%정도 상승되어 연간 53억원 정도의 생산원가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수도운영센터 전문인력 1명을 보강해 수돗물 공급 이상 유무 점검횟수를 늘리고 적정압력 유지, 시설물 영상감시, 수질감시 등 24시간 365일 주야 구분 없이 상시근무를 하여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윤호 상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최적의 상수도 관리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각종 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운영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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