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신용삼)는 지난 8월 25일 폭우로 회동수원지로 밀려온 각종 부유물 수거를 위해 육군 공병대 및 특전사, 민간 수거업체,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등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부유물 제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하여 육군 공병대에서 부교 4척과 병력 18명, 특전사 구명보트 및 인력 9명 등 총 27명을 지원을 받았다. 2일 이후에는 육군 공병대 부교 10척, 민간업체 어선 6척, 댐 부유물 수거 경력이 풍부한 민간업체의 선박 6척과 일 36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루 100여 명의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을 동원하여 부유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여 8월 30일까지 700톤을 수거했고, 앞으로 2~3주일 내에 부유물 수거를 완료할 예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부유물 대부분이 물에 녹지 않는 나뭇가지이며, 원수를 수심 6m 지점에서 취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질 및 수돗물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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