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다압면 신원리 지내 신기·원동마을 하수처리장을 신공법인 고도처리공법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시설은 각 가정에서 개인별 정화조를 매설하여 사용함으로써 집중호우시 하수처리 체계미흡으로 마을주변 악취발생 등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섬진강을 찾는 관광객 등의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차집관로 매설과 하수처리장을 확충하게 됐다.

다압면 신기·원동 마을하수처리장은 국비, 시비 등 사업비 13억 원을 투자하여 일일 110㎥/일 처리규모와 관로매설 2.7㎞, 배수설비 49가구, 조경수 48주 등의 사업을 2014년 2월에 착공하여 10개월 만에 완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처리장 완공으로 가정오수의 효율적인 차집과 하수처리로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섬진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은 경상남도 하동군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市 행정구역상 중요한 관문으로 매년 3월이면 봄의 전령인 매화를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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