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수도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작년 '다'등급 3위에서 '나'등급 1위로 상승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대구시가 7개 광역자치단체 하수도분야 직영기업 중 탁월한 성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실적 경영평가에서 대구시가 지방직영기업인 하수도분야에서 '나'등급 1위라는 탁월한 성적으로 지난해('다'등급 3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영평가의 지표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로, 대구시는 원가절감 노력과 부채감소, 높은 하수처리효율,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최대(27.24%), 고객만족도 점수 대폭 상향(63.35점→68.85), 효율적인 공정운영으로 양호한 방류수질을 달성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시는 그동안 하수도 분야 부채 줄이기에 노력한 결과 2001년 말 기준 차입금 4천26억 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비율 281%에 이르렀으나, 2014년 채무는 3천828억 원이 감소한 198억 원으로 줄었다.

그리고 2016년에는 2012년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으로 차입한 지방채 120억 원만 남게 돼 수질개선과 부채 줄이기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경영평가 전국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양호한 수질을 회복한 강에서 '시민들이 보기 좋은 강에서 직접 만지고 발 담글 수 있는 강'으로 만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또한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이제부터는 포스트 물포럼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절감된 하수도 분야 가용재원을 대구의 블루골드인 물산업 육성 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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