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34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 중 고객만족도 수준 진단결과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창녕군은 그간 상수도행정 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왔다. 신규 급수공사비 40% 지원조례를 통한 광역상수도 보급 확대로 오지마을에도 상수도가 조기 공급됐다. 또 귀농·귀촌인과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배수관로 확대사업을 시행했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창녕 제2배수지를 건설했다.
상수도 확대 보급을 위한 과감한 투자(연간 200여억 원)로 2001년 48.2%이던 보급률은 2014년 96.2%로 확대됐으며 내년까지 상수도 급수를 원하는 모든 마을에 대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상수도 누수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제 운영과 야간 누수탐사를 통한 유수율 제고,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한 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및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등 군민을 위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왔다.
아울러 광역상수도 확대 보급이 완료되는 2016년부터는 수돗물 품질향상을 통해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300여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관로 82.8km를 교체하고 노단이 및 상월정수장 정비 사업에 150여억 원을 투입하여 맑고 깨끗한 물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상수도 시설물 정비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450여억 원(국비 300억 원 정도)을 지방비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비 확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