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소하천 정비종합계획 전면 재수립키로

 
횡성군이 지역 내 소하천의 정비종합계획을 전면 재수립하기로 했다.

군은 139개 소하천, 총 연장 362.64㎞를 대상으로 미래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용역을 진행 중이다.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은 정비 기본 방침을 비롯해 수계별 소하천망 구성, 재해예방 및 환경개선, 수질보전 방안, 다목적 이용 방안, 주민소득증대 방안, 유지관리 및 이용계획 등을 담고 있다.

군은 기존 종합 계획이 현황에 맞지 않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18년까지 55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 71억원 규모의 재정비 용역을 2개 권역에서 분리 추진키로 했다.

제1권역은 횡성, 우천, 안흥, 둔내, 강림 등 5개 읍·면의 69개 소하천으로 구성됐다. 제2권역은 갑천, 청일, 공근, 서원 등 4개 면의 70개 소하천으로 구분됐다.

1권역은 ㈜이산 등 4개 사가, 2권역은 ㈜삼안 등 4개 사가 용역을 시행한다. 시행사들은 현재 각 권역 소하천 현황 일제조사 중이며 군은 지난 7일 분야별 기술책임자 12명을 소집해 용역추진 방향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태우 군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용역이 토지이용 규제를 수반하는 만큼 주민들의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존의 치수에 국한된 계획이 아니라 친수, 이수, 친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재정비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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