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지속가능경영, 선택 아닌 필수”

정부 정책·기업 경영 변화되고 국민 ‘삶의 양식’도 바뀌어야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005년 2월 16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교토의정서’가 발효되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아무도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러시아가 가입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다. 이처럼 환경 분야에 있어서도 변화의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인간과 자연 생태가 살리면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많은 이상 기온이나 기상의 변화를 겪어왔다. 매년 3월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 2004년 3월 부산 지역에 많은 눈으로 여러 가지 피해가 있었다. 2004년 12월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은 원래 태풍이 많은 나라이지만, 12월에 태풍이 오는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 태풍 때문에 12월에도 동경 기온이 27∼28℃까지 상승하여 반소매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기상의 이변이 최근 빈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100대 지속가능기업 없어

우리는 서양이 200년 동안 이룩한 산업화를 빠른 속도로 쫓아가기 위해서 지난 40년 동안 굉장히 빠른 고도성장을 해 왔다. 이러한 고도성장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환경의 피해가 생겼다. 서양의 사회가 지난 200년 동안 이룩한 그 산업화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경영,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역시 빠르게 환경경영, 지속가능경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도 변화되고 기업의 경영도 변화되어야 하며, 우리 국민들의 삶의 양식도 바뀌어야 한다. 기업은 세계의 기업과 경쟁을 하며 상품을 수출해야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든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정부나 정치권은 아직도 상당부분 적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외국의 정치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과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는 세계적인 흐름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고건 전 총리께 “이때까지 오랫동안 관료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드셨던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분은 “환경문제 해결”이라고 하셨다. 20년 전에는 환경문제가 그렇게 큰 갈등이 아니었다. 외국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빠른 경제 성장과, 수출을 늘리기 위해 공해방지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임금을 억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이러한 성장을 계속할 수 없다. 이제는 처음부터 환경에 대해서 충분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하면서 성장을 하지 않으면 정부와 기업이 모두 힘들어지는 시대이다. 2005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지속성지수가 세계 146개국 중 122위를 차지하였다.

   
▲ 기업은 세계의 기업과 경쟁을 하며 상품을 수출해야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든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도 아직 세계 100대 지속가능기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나라는 우리의 경제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국토의 6배나 되는 외국의 땅을 쓰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95%의 나무를 수입하고 있으며, 80%의 식량을 수입하고 있다. 또한 99%의 석탄과 석유, 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에 있는 많은 땅에서 나는 자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자원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생산하고 소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환경지속성지수가 146개국 중에서 12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의 환경경영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인가. 마찬가지로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지속가능기업에는 우리의 기업이 한 곳도 없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자랑하는 우리의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도 아직 세계 100대 지속가능기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작년 3월, 환경재단이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한국 환경영화의 밤’ 행사를 주최하였다. 이 환경영화제에서 우리나라의 영화와 음악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특파원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미국은 ‘교토의정서’도 탈퇴하는 등 환경에는 별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미국 지식인 사회에서 핵심 화두는 환경문제라고 한다.

환경지속성 지수가 세계 122위인 나라에서 정부는 환경정책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 묻고 싶다. 반면 우리 기업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전자제품이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의 기준에 맞도록 납과 카드뮴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또한 상당 부분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70% 이상이 수출이다. 유럽의 기준은 어느 회사의 자동차가 1Km 달리는데 이산화탄소가 170g 이상 나오면 수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큰 자동차와 작은 자동차를 잘 조절하여 수출하지 않으면 수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에 와 있다.

우리의 상황에서 환경경영은 기업 또는 정부가 스스로 해결하기에 힘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수준이 더 높아져야 하며, 시민·환경단체의 요구와 감시활동이 훨씬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기업이 환경문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사건은 지난 1991년 두산의 ‘페놀사건’이다. 이는 두산전자에서 흘러나온 페놀이라는 오염물질 30여 톤이 250만 대구 시민들이 마시는 수원지를 오염시키고, 48시간 동안 페놀로 오염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등 당시까지 가장 큰 기업의 환경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은 시민사회 단체들이 OB맥주 불매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OB맥주의 매출이 1천억 원 이상 줄어들었다. 이 사건을 보고 우리나라도 기업이 환경문제를 잘못 대처하면 기업이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비로소 우리나라의 기업도 환경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 이미지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가 마시는 소주에도 ‘그린소주’ 라는 제품이 나온 것이다.

선진국 기업들, 환경경영 최우선

외국은 환경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해서 국제 경쟁력을 높인 사례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본의 혼다자동차이다. 1960년대 후반, 미국의 국회는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자동차 배기가스를 10분의 1로 줄이는 「머스키법안」이라는 법을 추진하였다. 그 때 세계적인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 GM 등이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그러한 자동차는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 역시 대기오염을 크게 줄이는 일본판 「머스키법」을 추진하였다. 일본에서도 토요타, 닛산 등의 대기업이 이 법안에 반대하였다. 그때 당시 작은 자동차 회사에 불과한 혼다가 이 법안을 통과하는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것이다. 결국 혼다자동차는 1972년에 배기가스를 이전의 10분의 1로 줄여서 배출하는 자동차를 개발하였고, 미국에 진출하였다. 이어서 일어난 석유파동에 힘을 얻어 일본의 자동차는 작고 연비가 좋은 자동차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 유한킴벌리는 20여 년 전부터 나무심기를 해오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기업이 된 것이다. 사진은 지난 4월 5일 금강산에서 개최된 ‘신혼부부 나무심기 운동’.
결국 세계에서 가장 연비와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개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 법률이였으며, 그것을 기술로써 해결한 혼다자동차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많은 외국의 기업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지키자는 많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타임지와 지구의 날 특별호를 만들고 그 모든 광고를 포드자동차의 광고로 채웠다. 일본의 토요타자동차 역시 타임지 특별판에 환경에 대한 광고를 하였다. 일본의 주류회사인 선토리는 일본의 한 신문사와 공동으로 새를 주제로 한 광고에 무려 130여 회나 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활동에 힘입어 일본의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환경친화적 기업에 1위가 토요타자동차, 선토리는 3위로 선정되었다.

‘친환경 경영’ 기업만 살아 남아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우리의 소비자들은 현대·기아자동차를 환경경영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아직 생각하지 않는다. 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의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자동차를 미래의 자동차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개발을 거듭하여 가솔린 1L로 31Km를 달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한 것이다. 구체적인 기술로 무장하고 환경에 소비자들의 요구에 단련된 기업은 세계에 진출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기업이 있다. “가장 환경적인 기업이 어디냐?”고 물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유한킴벌리라고 답할 것이다. 20여 년 전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문국현)가 나무심기를 할 때는 아무도 환경에 관심이 없었다. 그렇지만 나무를 심고, 물을 절약하고, 자원을 재활용하고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종업원에게 환경교육을 하는 등 환경경영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환경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면서 유한킴벌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기업이 된 것이다.

기업은 기업의 이미지를 우리의 소비자들과 세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남길 수 있어야 경쟁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품 자체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기업이 가지고 있는 국민에 대한 관심, 사회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상당 부분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지속가능경영인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감시와 요구이다. 잘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감시하고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산의 페놀사건에서도 시민단체가 제품의 불매운동까지 이르게 된 것은, 기업이 같은 실수를 수 차례 반복했기 때문이다.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그대로 묵인할 수는 없다. 고의는 아니더라도 잘못을 반복하거나 책임에 소홀하여,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주었을 때는 환경단체, 소비자단체는 기업에 어떤 형태든지 감시하고 요구하고 또 잘못을 시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기업을 감시하고 잘못을 찾아내서 시정하는 운동의 방법과 함께 기업이 잘 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돕는 일이다. 이제는 우리 기업이 환경친화적, 지속가능경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사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환경재단을 비롯하여 다른 환경단체 역시 기업의 환경경영을 평가하고 잘하는 기업에 대해서 상을 주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1996년부터 한국일보와 함께 환경친화적 기업에 대해서 시상을 했다.

이 시상을 위하여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담당자의 의견을 들으면서 우리나라 기업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훌륭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재단에서도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쾌적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기업을 위해 환경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의 환경친화적인 기업을 방문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시민단체가 환경상품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여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선정하고 그러한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우리가 쓰는 소비자 상품을 평가하여, 환경친화 마크를 부여하고, 상품을 생산한 기업에 대하여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 선정하는 프로그램 역시 준비하고 있다.

국민들도 많은 관심 가져야

기업과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이다. 환경재단은 지난 몇 년 동안 일본에서 열리는 친환경상품 전시회, 에코 프로덕트 전시회를 방문하고 있다. 친환경상품 전시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많은 시민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기업이 어떤 친환경상품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환경에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지난해부터 여러 기업과 함께 ‘친환경상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의 생활에서도 이런 좋은 상품들이 선택되어 사용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 기업이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주었을 때는 어떤 형태든지 감시하고 요구하고 또 잘못을 시정하게 해야 한다. (사진제공= 환경운동연합>
시민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지금 지구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기후변화이다. 이 기후변화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잇는 주범이라 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1990년에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2억3천만 톤이었다. 그런데 작년 2004에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추정치가 약 4억7천만 톤이다. 지난 14년 동안 배출량이 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금은 ‘교토의정서’의 대상국가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2013년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적용 받게 된다면,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보다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고 기업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기술 혁신과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구조의 개편도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시민사회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소비생활을 하는 것이 모두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예방하는 길이며,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근본 처방약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방향 바꿔야”

21세기 지구촌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는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 정부, 기업, 시민, 사회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모든 주체가 각 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할 때 비로소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다. 힘든 문제라고 피해 간다면 우리는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보다 훨씬 힘든 조건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받은 만큼 우리의 후손에게 전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지속가능 발전의 의미이다.

지구는 하나이며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지난 20세기 인류는 지구의 자원을 급속도로 소비하는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왔다.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 변화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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