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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관리와 응용』

한정상, 한찬 지음 / 내하출판사 발간 / 485쪽 / 값 25,000원

 

 
물은 생명의 원천인 동시에 지역 경제성장과 산업발전 및 도시성장의 기초자원이므로 앞으로 수자원의 오염양태, 물분쟁 빈도 및 양상은 더욱 복잡하고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한정되어 있으나 물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물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물이 비교적 풍부한 지역이라 해도 비합리적인 관리로 인해 대규모로 오염되는 등 세계적으로 물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물에 대한 극단의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시점이다.

우리나라는 연간 65%가 비풍수기로 풍수기에는 강수가 지하로 침투되어 지하수로 변했다가 갈수기에 다시 하천을 통해 서서히 지표로 배출된다. 따라서 지하수자원의 오염은 지표수자원의 오염과 직결된다. 그러나 지하수는 △불량 폐기물 매립지 △각종 유해폐기물의 저장·운송·처리시설 △유류저장탱크에서 누출된 독성 유기화학물질 △제초제 등 농약의 부적절한 살포와 처분 △산성광산 폐수 등 각종 잠재오염원 등 많은 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문제부지를 오염시킨 지하수오염물질의 지하기동기작과 운명 △지하수환경의 오염가능성평가와 최적관리기법 △남북한의 암반 지하수의 특성과 분류 및 재생 열에너지자원으로서 국내 천부지하수 등 국내외 지하수환경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조사 결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현행 지하수법을 적극 활용하여 지하수자원의 보전과 최적 활용에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워터저널』 2016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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