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31.18톤 저감 및 전기료 1천300만원 절감 효과 기대

[산청군] 시천·단성 정수장 태양광 설치사업 추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31.18톤 저감 및 전기료 1천300만원 절감 효과 기대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에너지 다소비 공공기관 건물인 시천정수장과 단성정수장에 발전용량 50kW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산청 소재 정수장 태양광 설치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6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의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산청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8천500만 원 등 1억7천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됐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5월까지 한국전력공사와 계통연결시스템 협의 후 6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로 연간 약 6천780kWh의 전력이 생산되며 이는 시천ㆍ단성 정수장 소비전력의 66%를 분담할 수 있는 발전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1.18톤을 줄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연간 1천3백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여 하수처리장의 유휴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이용 확산에 기여하고 친환경 녹색 산청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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