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등 7개 해수욕장의 깨끗한 수질유지와 쾌적한 피서지 환경조성을 위해 피서철 해수욕장 주변 수질보전 및 환경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 16일까지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해수욕장 주변 폐수배출업소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고자 해수욕장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시·구(군) 합동점검을 장마기간 내 7월 중순에 실시한다.

합동점검은 7개 해수욕장 주변 폐수배출업소 중 폐수다량배출업소 및 문제업소 55개소에 대하여 5개 반 10명(시5, 구·군5)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에 의해 중점점검이 펼쳐진다.

중점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운영일지 작성여부 등 일반 수칙사항 준수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여부 등이며, 방류수 검사의뢰(보건환경연구원)후 기준치 위반업소는 수질환경보전법에 의거 행정처분 한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 대형유통점을 대상으로 유통중인 먹는 샘물을 수거 대장균 등 4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7∼8월(성수기)간 주1회 이상으로 강화한다.

아울러 대기환경오염 관리강화 및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 배출업소 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주1회 이상 단속실시, 캠페인 및 임해행정봉사실 홍보방송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해수욕장 개장동안 관할 구(군)에서는 자체 순찰반을 편성·운영하면서 해수욕장 주변 폐수배출업소에 대해서 성수기에는 업소별로 주 2회 이상, 그 외 기간에는 주 1회 이상 폐수 무단방류 행위 및 기타 환경오염행위 여부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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