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기업, 말레이시아에 '300만달러 수출계약' 지원
 

경북도는 30일 물산업 선도기업인 ㈜복주가 말레이시아 ㈜라인테크(Linetech)와 300만 달러 규모의 SPE패널(방수기자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4월 세계물포럼 물산업전에 참가한 ㈜복주가 전시회를 통해 자사제품을 알리고, 도와 조달청의 수출정보 제공, 각종 수출 지원정책 등에 따라 계약이 성사됐다.

㈜복주가 수출하는 SPE패널은 스테인레스에 폴리에틸렌을 고온용융·압착한 특허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수처리 구조물에 접착돼 내부를 방수·방식하는 기능을 한다.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하는 ㈜Linetech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위치한 수처리 구조물 방식·방수 및 물탱크 전문업체로 ㈜복주 제품을 말레이시아 내 자사 관련 공사에 시공하고, SPE패널을 판매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물기업육성 정책 방향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물기업 육성으로 정했다.

이에 도는 수출성장 가능성이 있는 물산업 선도기업을 선정해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바이어 초청 등 물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Water Export 100)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도는 앞으로 물기업 지원정책을 활발히 펼쳐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물산업시장은 지역 특성상 강수의 계절적·지역적 불균형, 인구증가와 관련 인프라 노후화로 인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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