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범 운영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대별 종량제는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을 확립하기 위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이다.

북구는 천곡동 대동한마음타운을 시범사업 아파트로 선정, 입주민 설명회를 거쳐 종량기기를 설치한 후 5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현재 북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은 세대별 배출량과 상관없이 단지별로 부과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인식이 부족한 편이었다. 이에 따라 매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행정기관의 재정부담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RFID(무선주파수장치) 기반 세대별 종량시스템이 정착되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RFID 기반 세대별 종량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종량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량의지가 중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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