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밸브업계 수준 한단계 끌어올린 공로 인정받아11월1일 열린 기술표준원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서

국내 최대 밸브회사인 (주)삼진정밀(www.samjinvalve.com) 정태희 사장이 11월 1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제8회 2004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산 밸브제품의 해외수출을 처음으로 성사시키는 등 국내 밸브업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991년 창업한 삼진정밀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3중 편심 및 링크레버형 구동장치를 장착한 소프트실 버터플라이 밸브를 생산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밸브 부착형 소프트실 제수밸브와 전동식 휴대용 밸브조작기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제품 품질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인정받아 업계 처음으로 동남아 수출에 성공했다.

삼진정밀은 한국산업기술진흥회가 인증한 전담 연구개발 부서에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기존 버터플라이 밸브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을 개발해 냈다.

삼진정밀이 개발한 소프트실 버터플라이 밸브는 트리플 옵셋 시트 구조라는 실링 시스템을 도입,기존 제품의 2중 실링에서 문제가 됐던 디스크 시트와 몸통 시트와의 마찰로 인한 마모를 해결했다.

이로 인해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마모로 인한 누수 문제를 해결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EM(우수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작년 10월에는 적층 메탈시트 구조로 시트 부분을 내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강판과 인체에 무해한 여러 겹의 특수 재질로 이뤄 시트에 탄력을 줌으로써 금속재의 강성과 특수 재질의 탄성력을 조합,누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버터플라이 밸브를 개발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동식 휴대용밸브 조작기는 수작업이 필요하던 관로상 밸브실 수동밸브,정수·하수처리장 구내 수동밸브,밸브제조사 공장시험 등을 차량용 배터리(DC 24V) 혹은 전원(AC 220V)을 사용해 개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 역시 기술표준원으로부터 EM마크를 획득하는 것은 물론 특허 출원까지 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