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 1,539km 내년 정비

환경부는 하수관거 BTL사업의 내년 사업규모를 1조3천70억 원으로 확정, 15개 지자체의 하수관거 1천539km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BTL사업은 민간기업이 자금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갇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갇지자체 등에 시설을 임대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내년 하수관거 BTL사업 대상지역은 광주광역시, 평택, 원주, 충주, 괴산, 제천, 보령, 서산, 서천, 나주, 포항, 문경, 칠곡, 울진, 거창 등으로 사업희망 수요조사와 신청 지자체의 사업 타당성 파악을 위한 현지조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한편 2005년 BTL사업은 대상지역 17개 지자체(1천570km, 1조 원)중 16개 지역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14개 지자체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06년에는 29개 지자체를 대상지역으로 선정(3천511km, 2조3천70억 원)하고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든 지자체에서 사업고시를 마칠 예정이다.

환경부는 관계자는 “ 정부가 2004년 68%인 하수관거 보급률을 2010년까지 78%로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5조6천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8천824km의 하수관거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선진국 수준의 생활환경 개선과 침수피해 방지는 물론, 약 11만6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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