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해마다 홍수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낙동강 연안 등 상습침수지역에 사전재해예방과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대책사업으로 2007년 배수개선사업에 전년도보다 19억 원이 증액된 2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5년 간 추진한 상주시 함창읍 태금지구 등 2개 지구를 지난해 마무리했으며, 올해에는 구미시 고아읍 황산지구 등 6지구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별 투자내용을 보면 금년 준공을 목표로 청도군 화양읍 유등지구, 포항시 흥해읍 관답지구, 울진군 기성면 황보지구, 총3지구 52억 원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계속사업지구는 경주시 강동면 유금지구 등 11지구에 173억 원을 투자하여 배수장 및 배수로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지구 중 올해 착공지구는 구미시 고아면 황산지구 및 고령군 운수면 운월지구의 2개 지구 309ha에 총 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세부설계지구로는 안동시 풍천면 풍천지구 등 4개 지구에 10억 원을 투자하여 우선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 착공을 위한 중앙예산확보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내 상습침수지역 1만9천605ha중 1975년부터 1만1천162ha에 2천678억 원을 투자 여름철 농경지 침수방지를 도모했으며, 올해 245억 원을 투자하여 배수개선율을 57%에서 59%로 올릴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행 하여 농경지 침수방지와 재해예방 그리고 농촌환경 개선을 이루어 풍요롭고 살기 좋아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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