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250년간 세계를 뒤흔들 대격변이 시작되었다!


피터 레이시, 제이콥 뤼비스트 지음 / 전략시티 발간 / 424쪽 / 19,800원

 
순환경제란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자원을 순환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경제 성장과 희소 자원의 사용을 분리시킨 경제를 일컫는 말로, 천연자원의 채취-제조-폐기 과정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선형경제와 대비되는 용어다. 사실 순환경제라는 개념은 수십 년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대부분 환경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비용이 들더라도 지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해야 하는 일로만 여겼으며, 꼭 해야 한다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해야 할 것으로 치부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순환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지구에도 도움이 되고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로 다가오고 있다.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기업들 역시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적인 컨설팅기업인 액센츄어가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폐기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이슈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경제서이다. 전 세계 120여 기업 사례 분석, 경영진과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액센츄어 고객들을 통한 경험, 경제적 분석, 모델링 등을 통해 순환경제를 채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접근법을 고안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역량, 기술 등에 대한 구조 분석 과정도 거쳤다. 그렇게 해서 얻은 최종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워터저널』 2017년 1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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