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수도요금이 오는 3월 납기 분부터 평균 8.2%오른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월부터 상수도 요금이 가정용은 12.8%, 업무용은 11.3%, 욕탕용은 10.8% 인상되고,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높은 영업용은 2.9%인하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업무용과 영업용으로 구분된 현행 부과체계를 2007년도까지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현재 영업용 요금의 80% 수준인 업무용 요금을 올려 두 업종의 요금 차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정용 요금은 월 사용량 20㎥을 사용하는 경우 7천600원에서 8천600원으로 1천 원을 더 부담하게 되며, 관공서나 제조업체 등의 업무용은 월 200㎥을 사용하는 경우 13만2천 원에서 1만6천 원이 오른 14만8천 원을 부담하게 되나, 영업용은 19만6천 원에서 1만4천 원이 내린 18만2천 원을 부담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의 인상은 원수구입비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 결손을 해소함으로써 상수도 시설개량·확장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인상하는 것”이라며 “수돗물 사용량에 따라 상수도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도 지난 1월1일부터 톤당 140원에서 150원으로 인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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