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대기오염도 분석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전국 주요도시와 비교 시 상위 수준이라고 31일 밝혔다.

울산시가 2006년도 울산대기오염도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황산가스(SO₂)는 0.007ppm/년(기준 0.02ppm)으로 전년도(0.008ppm)에 비해 12.5% 감소했다.

또 오존(O₃)은 0.021ppm/8시간(기준 0.06ppm)으로 전년도(0.022ppm)보다 4.5%, 이산화질소(NO₂)는 0.022ppm/년(기준 0.05ppm)으로 전년도(0.024ppm)보다 8,3% 각각 줄었다.

이와함께 일산화탄소는 0.4ppm/8시간(기준 9ppm)으로 전년도(0.5ppm)으로 20% 감소했다.

다만 미세먼지(PM-10)는 52㎍/㎥/년(기준 70㎍/㎥)로 나타나 전년도(50㎍/㎥/년) 대비 4% 증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황산가스는 기업체의 지속적인 청정연료전환 등으로 연차적으로 지속적인 안정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오존, 이산화질소 등은 천연가스 버스 교체 사업 등으로 감소추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하고 “다만 미세먼지는 3∼4월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심한 황사와 건조한 날씨, 박무 현상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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