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수도 개선사업에 1천13억원 투입

부안군은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상수도시설 공사비 1013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상수도 관말지역의 노후관 교체 및 급수시설 개량으로 유수율 향상과 탁물 발생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관계부처인 환경부와 새만금개발청을 수시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공사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단기적 대책으로 ‘2018년 유수율 향상사업’에 군비 15억 원을 투입해 5개면(동진면 안성, 백산면 원천, 주산면 백석, 진서면 백포, 상서면 용서)의 상수도관 관말지역의 노후관 교체 및 급수시설 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기적 대책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416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개량(63.3㎞)과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80억원으로 지난달 보안면(40억 원) 및 위도면(40억 원) 실시설계에 착수해 맑은 수돗물 안정적 공급기반시설 배수지 3천 톤 증설과 상수도 배수관로 14㎞ 매설을 오는 2021년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 대책으로 새만금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장신배수지(2만4천 톤) 설치사업에 502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및 새만금사업 부지에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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