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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막학회·대한환경공학회, 2018 첫 공동 심포지엄 개최


‘신기술 통한 분리막과 환경공정의 만남’ 주제로…개발전략·연구동향 등 논의


 3월 29일 서울대연구공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서 열려

 분리막 기술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해수담수화, 수처리, 농식품, 가스분리 등을 포함한 석유화학 산업에 실질적으로 쓰이며, 공학적인 모든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분리막 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분리막·환경공정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되어 스스로 분리막을 진단하고 세정하는 수처리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로봇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수소차에 대한 전해질막 등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처럼 미래의 분리막 시장은 다양한 기술과 공정이 개발되어 환경공정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부터 한국막학회·대한환경공학회가 분리막 기술을 두 학회의 공동 관심 분야로 선정하고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심포지엄이 지난 3월 29일 서울대연구공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신기술을 통한 분리막과 환경공정의 만남’을 주제로 열렸다.

▲ 한국막학회·대한환경공학회의 2018년 공동 심포지엄 ‘신기술을 통한 분리막과 환경공정의 만남’이 지난 3월 29일 서울대연구공원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두 편의 기조연설에 이어 학연·기업Ⅰ·기업Ⅱ 등 세 개의 세션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기술의 제조 및 개발전략, 연구개발 동향 및 실증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기조연설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분리막’을 주제로, 일본 고베대학의 히데토 마츠야마(Hideto Matsuyama) 교수가 ‘고베대학 멤브레인 센터에서의 수처리를 위한 멤브레인 기술(Membrane Technology for Water Treatment in Membrane Center in Kobe University)’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성균관대 장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연 세션에서 △분리막 평가 표준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박호식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물질전달구조 제어를 통한 고성능 정삼투 분리막 소재 개발(이정현 고려대 교수) △세라믹 나노막의 제조 및 수처리 응용(강석태 KAIST 교수) 등 3편의 발제가 있었다.

기업Ⅰ 세션에서는 정범석 명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소재를 활용한 효성 분리막 기술(임성한 효성기술원 팀장) △분리막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업그레이드 공정의 개발과 현황(하성용 ㈜에어레인 대표) △IoT 데이터를 활용한 실내 공기 유동 연구(김종철 코웨이㈜ 박사) △에코니티의 MBR 사업(장문석 ㈜에코니티 대표) 등 4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기업Ⅱ 세션에서는 김충환 K-water융합연구원 박사의 사회 아래 △코오롱 수처리 멤브레인 사업(이광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 △고압 역세정이 가능한 고탁도 정수처리용 내부순환형 분리막(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 △UF/MF 멤브레인 교체사업의 새로운 대안(홍준식 롯데케미칼 팀장) △LG전자 MF 막 사업현황(장성은 LG전자 부장) 등 4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워터저널』 2018년 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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