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동시와 의성군에 2009년까지 총 4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안동-의성간 광역상수도 생활용수 공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안동시와 의성군 경계지점인 일직면 광연리와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의 광연교 주변에서 오는 28일 경상북도지사, 안동시장, 의성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을 비롯,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역상수도 사업은 안동-의성간 송·배수관 40.6km확장,  안동 용상정수장 시설용량을 28천 톤에서 73천 톤으로 확장하고 가동율 증대로 생산원가 절감 등 년간 34억 원 정도의 예산이 절약돼 양쪽 시·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 지역의 남선, 남후, 일직면 1천700세대 5천여 명과 의성군 지역의 의성읍과 단촌면 약5천700세대 1만5천여 명이 급수혜택을 받을 수 있으것” 이라며, 특히 “의성지역의 상습적인 식수난 해소는 물론 양질의 수돗물 안정적 공급으로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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