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하천유량이 부족한 봄철을 맞이해 철저한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수환경변화에 의한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강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단계별 실천계획을 단계별로 마련했다.
강우 전인 1단계는 하수관거 퇴적물 준설작업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오염물질의 하천유입 방지에 주력하고, 2단계 강우 시는 폐수무단 방류행위 단속, 환경기초시설 운영상태 점검, 주요하천 순찰활동 강화 등 수질오염원을 집중 감시키로 했다.
마지막 3단계 사고 시는 오염사고 발생  하류지역 신속한 상황전파와 사고원인 분석, 폐사 물고기 수거처리, 하천감시 및 수질오염 추적조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초기 강우 시 육상 오염물질의 하천유입 및 기온상승에 따른 조류의 이상번식 등 갑작스런 수환경 변화로 물고기 폐사 우려가 높아진다”며 “물고기 폐사 등 수질오염사고 발생 즉시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국번 없이 128 또는 시·군 환경담당부서)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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