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Seminar   지속가능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 토론회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대체 수자원 활용법 논의


‘통합물관리 실현 위한 지속가능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 토론회’ 개최
최승일 회장 “수자원·상하수도·수생태 관점서 물순환 건전성 회복 추구”

 5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 열려

▲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지난 5월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물의 통합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물순환의 가치가 높아지고 환경에 이롭지 않은 방식의 수자원 개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자연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물이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최승일)는 자연적인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물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하수재이용 기술 등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5월 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최승일 회장을 비롯해 정부, 공공기관, 학계, 업계, NGO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일 회장은 “수자원·상하수도·수생태 관점에서 물순환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통합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하·폐수 재이용수의 대체 수자원 활용에 대한 논의는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관련 학문과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주환 한국물산업협의회 회장의 ‘대체 수자원 확보를 위한 하·폐수 재이용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포함해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하수 재이용(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처장) △싱가포르 하수 재이용 사례 및 정책(NG How Yong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미국 하수 재이용 사례를 통한 상수원 활용 방안(이원태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구미 산업단지 하수 재이용을 통한 공업용수 활용 사례(김제환 GS건설㈜ 부장) 등 총 5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최승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는 조석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 물이용기획과 과장,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최희철 대한환경공학회 회장, 배재호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이창희 한국물환경학회 회장, 강상목 환경경제학회 회장, 김지태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단장 등 패널 7명이 참석해 대체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취재·정리 = 최해진 기자]

[『워터저널』 2019년 6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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