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9 베트남 환경기술전서 물정화 기술 선보여

경주시는 베트남 하노이 National Convention Center(NCC)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9 베트남 환경기술전 및 세미나에 참가해 전 세계 물 관계자들에게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환경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국제적인 물 전시회로 경주시는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행사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받고 우수 물 정화 기술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수질, 대기, 폐기물, 해수담수화, 신생에너지 등의 환경업체에서 참가하는 등 150개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1만여 명이 참관했으며, 베트남 지방정부의 주요 환경프로젝트 설명회와 수출 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경주시 물 정화기술은 전시회 기간 동안 베트남 현지기업 3개소에서 현장방문을 요청했고, 15개 기업에서 기술제안 협의를 요청하는 등 베트남 물 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베트남포럼에 참가해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지난 25일에는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한국관 내에서 베트남 선하 그룹과 구매협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경주시와 베트남 선하그룹은 지난 6월 GJ-R 및 GJ-S공법 구매의향서를 체결한바 있으며, 이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장치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구매 협의서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에코물센터장 일행은 하노이시에 있는 선하그룹 본사와 박린성에 위치한 현지 생산 공장을 방문해 베트남 물 산업 공동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레빙썬 선하그룹회장은 “선하그룹은 Clean Water R&D Center 설립을 진행하는 등 경주시 우수 물 정화 기술 도입을 위해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 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경주시를 방문해 베트남 물 산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구매하는 경주시의 기술이 적용된 장치를 시범시설로 운영해 홍보시설로 활용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설동근 에코물센터장은 “베트남은 물 산업 성장률이 높은 투자유망 국가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물 산업 시장에 우리시 기술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제적인 물 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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