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60%이상 만족도 나타나
4천여 명 대상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정책사업 공론화, 체감 도제고를 위한 일상적 홍보 강화 필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 하수도 미래에 대해 고민 예정

서울시(물순환안전국)는 일반시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하수도분야 시민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이래로 두 번째 시행한 금번 시민 인식도 조사는 진행 중인 하수도 사업의 수행성과를 평가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市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전자설문 방식(이하 온라인)과 지역별 시민 요구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하수도 불편 이력지역 주민의 일대일 면접조사(이하 대면)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설문 결과,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는 60% 이상(온라인 62.5%, 대면 65.7%)으로 2017년과 비교(온라인 58.6%)하여 소폭(최소 3.9%p) 상승하였다.

하수도와 관련한 9개 항목 중 시민들은 냄새(온라인 28.6%, 대면 44.6%), 공사(온라인 13.0%, 대면 14.3%), 정화조 청소(온라인 9.6%, 대면 13.1%) 순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수도 냄새가 다른 항목들 보다 높은 시민 불편도를 보였다.

수도가 하수도요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인지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77.7%, 대면 49.7%로 실제 지역에서의 시민인지도는 낮았으나, 체감하는 하수도 서비스 수준 대비 요금 수준은 온라인 58.6%, 대면 68.9%으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민들은 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향상 및 하수도 발전을 위해서 노후불량 정비, 침수방지 등 하수도의 기본적인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리를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수도 정책에 대해서는 온라인 71.0%, 대면 41.1%가  “관심 있다”로 응답 하였으며 온라인 74.9%, 대면 16.9%가 “정책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혀, 체감도 높은 하수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홍보 및 시민이 높은 관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와 관련하여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하수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시민토론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들의 바라는 하수도의 모습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품격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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