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담당자 회의 개최
2020년 달라지는 법·제도 안내, 화학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방안 논의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12월 10일 낙동강유역환경청 1층 대강당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담당자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최근 5년(2015~2019년) 화학사고 73건 중 작업자(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약 60%(44건)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안전의식 미비로 발생한 만큼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낙동강청은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및 ‘화학물질 안심 관리 협의체’ 회원사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달라지는 법·제도를 안내하고, 화학사고 예방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업체 담당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이를 추후 제도개선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낙동강청은 평시에는 기업 간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고시에는 방제장비(약품) 등을 상호 지원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중이다.

또한, 대기업이 협력하에 화학물질 관리기법, 화학사고 예방시스템을 전수하는 ‘화학물질 안심관리협의체’를 구성·운영(대기업 19개사, 중·소기업 51개사)하여 기업의 화학물질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낙동강청 관내 화학사고 건수는 2015년 19건에서 2019년 9건으로 감소하였으며,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또한 2015년 17명(사망 4, 부상 13)에서 2019년 2명(부상 2)으로 크게 줄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 화학물질을 직접 취급·관리하는 담당자들의 안전관리 의식 확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민·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 관련 협의체 운영을 확대하여 화학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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