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수자원공사 위탁
한국수자원공사와 위탁협약체결, 1월부터 본격 사업시행
수자원 확보 및 상수도관리 선진화를 통한 도민 물복지 향상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동지역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물 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2월 26일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2020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1,326억원(국비포함)이 투자되며 블록구축 사업 등 배·급수관로에 대한 시설현대화가 시행된다.

그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지역 유수율 제고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에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위탁 시행하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오라, 애월, 토평지역 블록구축사업을 완료하여 목표 유수율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9년도에도 한림․한경, 조천, 대정․안덕 지역 등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금까지 성과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대상을 동지역으로 확대하여 블록시스템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관로개선 등 상수도 급수체계 정비를 시행하고 수량·수압·수질 감시, 선제적 위기대응 등 상수도관리를 선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현재 동지역 유수율을 46%에서 75%(29% 향상)로 높이고, 블록구축사업 완료지역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통해 목표 유수율인 85%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 유수율 제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안정적 수돗물 공급, 지하수 이용의 효율화 등 수도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수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의 건강한 물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수자원의 확보와 도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지역 상수관망블록구축 사업은 2020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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