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분리배출 홍보활동, 감사원장 표창 대상
경남 양산시 소재 공동주택 등과 함께 분리배출 캠페인 전개
폐비닐 수거거부 문제 재발방지 및 재활용업체 경영환경 개선 도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감사원의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감사 결과,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활동(캠페인) 추진을 통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개선 공적을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환경공단은 2018년 발생한 수도권 폐비닐 수거중단 문제의 재발 방지 및 재활용 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경남 양산시 내 6개 공동주택 5천159세대 등과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활동’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내 간담회 구성·운영 △입주민 대상 올바른 분리배출 토론 및 교육 △공동주택 분리배출 적정 여부 측정 △분리배출 성과공유회 운영 등이다.

이번 홍보활동을 추진한 결과, 품목별(플라스틱, 페트병, 비닐류, 스티로폼 등) 평균 분리배출 적정성이 홍보활동 이전 대비 약 5.89%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배출 적정성은 환경부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른 품목별 분리배출 준수 여부를 점수화하여 측정한 값이다.

또한, 감사원은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대국민 의식개선 모범사례로 판단하고, 전국 지자체로의 확대 시행 의견을 환경부에 제시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제조 과정 뿐만 아니라 올바른 분리배출의 실천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전개할 수 있는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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