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넥서스 프로젝트, 뉴턴상 수여

이 프로젝트는 폐수를 영양분이 풍부한 비료로 전환해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도시화된 지역의 건강과 번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폐수를 영양분이 풍부한 비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레이 대학 프로젝트가 필리핀과 동남아시아의 빠른 도시화 지역의 건강과 번영을 개선하는 길을 열고 있다.

매년 총 상금 1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뉴턴(Newton)상은 빈곤, 양성평등,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등 개발도상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과 파트너로서 뉴턴 기금에 참여하도록 연구자와 혁신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준다. 이 상은 영국의 과학 및 혁신 파트너십이 전 세계 개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보여 주기 위해 개발되었다.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는 75%의 하수가 처리되지 않은 채 자연적인 수역으로 흘러 들어가 심각한 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사람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국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와 필리핀 라샬대학교(De La Salle University)는  미래 도시의 수력·에너지·뉴트리엔트 넥서스(Nexus) 프로젝트를 실시해 폐수를 비료로 전환시키는 해결책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지역 산업 파트너인 메이닐드 워터(Maynilad Water Services Inc.)와 협력하여 하수에서 추출한 인산염 약 500만㎏을 지역 내 단일지역에서 회수해,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증명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가  마닐라 전체로 확장된다면 약 6억2천만㎏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다.

농업 경영자들은 이 사업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몹시 알고 싶어 한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접근 방식을 복제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인산염 비료 수요를 공급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은 차례로 농업 관행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위생을 개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성공은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얻을 것이고, 인구의 건강을 개선할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고 필리핀의 다른 도시들이 위생에 투자하도록 격려하고 동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서레이대학 환경건강 및 공학센터(CEHE)의 수석강사이자 프로젝트 선임박사인 데벤드라 사로이(Devendra Saroj)는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에 접근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며, 우리의 프로젝트로 다른 것들보다 덜 운이 좋은 지구 일부에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뉴턴상은 뉴턴기금(NewtonFund)의 한 부분이다. 뉴턴펀드는 경제 개발 및 사회 복지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 및 혁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17개 파트너 국가와 연구 및 혁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2021년까지 영국 정부가 총 7억3천500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파트너 국가의 재정자원과도 일치한다.

 [출처 = Watert World(https://www.waterworld.com/wastewater/reuse-recycling/article/14104044/university-of-surrey-project-wins-ukphilippines-newton-prize) / 2020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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