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에즈, “미국인 대다수 물부족 우려 크다”

4월 21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구 4분의 3가량이 현재 세계 기후 위기에 동의하고 있다. 지구의 날에 앞서 수에즈 워터 테크놀로지 앤 솔루션(SUEZ – Water Technologies & Solutions)을 대신하여 원폴(OnePoll)이 실시한 이 설문 조사는 2천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물부족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신의 삶에서 어느 시점에 살든 변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응답자의 69%는 물부족이 주요 환경 문제라는 데 동의했다.

전국의 미국인들이 물부족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74%는 지역 사회에서 물을 보존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동의했다. 놀랍게도 북서부와 북동부의 응답자에게 물부족은 실제로 각각 4 %와 53%의 가장 큰 기후 관련 문제였다. 북서부 응답자 5명 중 1명 이상이 향후 5년 내에 개인적으로 물부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희소성을 퇴치할 수 있는 기술인 재이용수 사용은 조사가 수용된 영역 중 하나였다. 응답자의 3분의 1이상이 재이용수를 마실 것이며, 거의 절반이 관개 용도로 사용된다. 미국인의 5%만이 어떤 목적으로든 재이용수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지 않다고 말한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70%는 재이용수와 관련된 낙인이 있다고 강력하게 동의했거나 다소 동의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물부족에 대해 너무 걱정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시 나 지방 자치 단체가 지역 물공급을 보호하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할 경우 세금 인상을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

수에즈 워터 테크놀로지 앤 솔루션의 CEO 유브비르 싱(Yuvbir Singh)은 “전세계 지도자들은 세계 보건 위기에 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 방법이다. 그러나 경제는 언젠가 반등할 것이며 전염병 이전에 존재했던 기후변화 및 물부족과 같은 환경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게 될 것이다”라며 “저는 이 위기에서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준비되고 열성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싱 총리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재이용수 사용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 사회가 급락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 사실은 기술의 안전성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및 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남서부에서는 물재이용 기술이 더 자주 사용되지만 응답자의 3%만이 내년에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11%는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끝으로 싱은 “미국에서 물이 고갈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것은 전 세계적인 문제다. 5년 안에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스트레스 지역에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물부족의 위협이 현실이 될 필요는 없다”며 “가장 소중한 자원을 재이용하는 기술은 현재 존재하며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Wateronline(https://www.wateronline.com/doc/suez-survey-finds-majority-of-americans-agree-water-scarcity-is-a-major-concern-0001) / 2020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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