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수도 배수지 수질자동측정장치 설치

충북 영동군은 상수도 배수지 10개소에 실시간으로 수질을 분석할 수 있는 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수질자동측정장치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수용가(가정)로 공급되기 전 단계인 배수지에서 수돗물에 대한 탁도, 잔류염소, 산성도(ph), 온도 등의 수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장치이다.

이 장치에는 탁도계, 잔류염소계, pH계 등이 포함되며, 실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측정결과를 중앙관제센터로 송신해 수질오염을 실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다.

군은 약 4억여만 원을 투입해 지역내 배수지 10개소에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설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 이상 발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군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실시간으로 수질분석 및 데이터를 관리하며 군민들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신고가 이어지며 군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수도 시스템 관리와 점검을 추진해, 군민 불안을 일소시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질자동측정장치 뿐만 아니라 노후관 교체작업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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