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수질정화공원 고농도 악취 사라지다
양산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 지속 추진


양산시는 하수처리공정 중에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산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서 2016년 3월 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탈취기 1천330㎥/분 4기 설치, 탈취배관 및 덮개 설치 등 1차 악취개선사업을 완료했으나 민원이 지속되면서, 2019년 사업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해 탈취기(400㎥/min)와 악취발생원에 대한 커버(69개소), 포집덕트 등을 설치 완료했다.

또 시설운영과정의 온도상승 등으로 급변하는 고농도 악취 제거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조시설의 수세시설의 보강과 건조시설 및 소화조 탈취배관에 수돗물을 이용한 미세분무시설(포그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악취물질을 50%이상 감소시키고 기존 시스템과 연계 운영해 효율적인 악취처리시스템을 구축함(2020년 7월)으로써 냄새 민원도 급감하고 주변지역 주민들도 악취 및 약품냄새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양산시는 하수처리공정의 폭기조에서 배출되는 저농도 배출공기가 공기의 흐름에 따라 수질정화공원 쪽으로 배출되어 발생하는 냄새로 인한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폭기조 커버 2개소(90개), 포집배관, 수세시스템 2개소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11월에 사업 준공예정이다. 또 하수처리장 방류수 냄새 발생에 따른 민원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방류수로 이설공사가 올 12월에 준공되면 양산수질정화공원 주변 냄새 민원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슬러지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악취에서 부터 방류수로 및 포기조 등에서 배출되는 저농도의 악취까지 해결되어 냄새 걱정 없이 수질정화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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