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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0 환경백서』 발간

2019년 환경정책 추진성과·향후계획 등 환경정책 정보 제공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 통해 국민 공감대 확산 기대

▲ 『2020 환경백서』 표지
통합물관리, 미세먼지 저감, 녹색경제 활성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환경정책의 추진과정을 총망라한 백서가 발간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www.me.go.kr)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환경정책 등의 정보를 총망라한 『2020 환경백서』를 지난 10월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발간 39년째를 맞이한 환경백서는 환경부의 전신인 환경청에서 1982년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환경처를 거쳐 환경부로 조직이 확대되는 변천과 궤를 같이한 환경부 대표 간행물이다. 환경부는 전년도에 추진한 주요 환경정책 내용과 중장기 발전 방향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당해 연도의 주요 환경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82년부터 매년 환경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환경백서는 제1편에서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제2편에서 상세한 정책추진 동향과 전망 및 계획을, 부록에서 주요 통계와 주요업무 추진일지 등을 담았다.

제1편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추진정책 △통합물관리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확대 △불법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촉진정책 △녹색경제 활성화 △지역 및 계층 간 환경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 등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환경정책의 성과를 정리했다.

제2편에서는 △자연·물·대기환경 △폐기물·보건환경·화학물질 관리 △녹색산업 혁신 및 녹색경제로의 전환 △신기후체제 △자원순환사회 전환 등 분야별 정책현황과 국내외 상황, 향후전망과 계획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백서는 2019부터 2020년에 신설·시행된 주요 정책인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기관리권역제 등에 대한 내용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람사르협약(1971년)이 채택된 지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등록한 23개 람사르 등록 습지의 사진과 주요정보를 화보로 넣었다.

『2020 환경백서』는 각급 행정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전국 주요서점을 통해 10월 말부터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발행물 게시판에 그림파일(PDF) 전문이 게재될 예정이어서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후환경 위기의 해결을 위해 우리 생활의 모든 면에서 환경가치를 내재화하는 녹색전환을 가속화해야 하며, 환경백서가 ‘녹색전환’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워터저널』 2020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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