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안정적 수돗물 공급 위한 보조수원 개발 총력

강릉시는 작년 가을 태풍 이후 겨우내 눈・비가 거의 오지 않아 2월말  강수량은 지난해 대비 약 6%로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48%까지     떨어지는 등 봄이 다가오면 생활용수 공급에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어 좀 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보조 수원 확보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에서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사천저수  여유용량을 홍제정수장 보조수원(1만5천 톤/일)으로 활용하고자 총사업비 114억 원 투자하여 도수관로(D500mm) L=12.4㎞를 연결하는 사업을 2020년 4월 사업 착공,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본사업에 전력을 다해 올해 조기 준공하여 혹시 모를 다가오는 겨울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강릉시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용역에 가뭄 또는 상수원의 오염 우려 등에 대비하여 추가 보조수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올 2월에도 장기화되는 겨울 가뭄에 사전대비하기 위해 2019년 확보한 성남동 지하수를 보조수원(2천100톤/일)으로 활용하였으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하천수를 활용하여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하천 사전정비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강릉시 수도과장은 “3월초에 내린 강수로 오봉저수지 원수 확보에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4월부터 오봉저수지는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농업용수도 같이 공급되기 때문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며, 시민 모두 물의 소중함을 알고 항상 물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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