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변녹지관리 지역책임제’사업 공모
5월7일까지 사업 신청 접수, 12개 내외 마을 선정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5월 7일까지 한강수계 매수토지 관리를 위한 ⌜한강수계 수변녹지관리 지역책임제⌟ 사업을 공모한다고 4월 26일 밝혔다.

‘지역책임제’는 수변녹지로 조성된 환경부 매수토지를 한강수계 상류지역 주민이 식생관리와 점검, 정화 등의 활동으로 직접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시행 결과, 지역주민이 직접 수변녹지 관리를 수행하며 일반공사 발주 대비 약 40%의 예산이 절감됐다.

사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약 143백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지역 일자리 사업 선호와 참여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2021년에는 마을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

공모 대상은 환경부 매수토지 면적 30,000㎡ 이상이 수변녹지로 조성된 리(里) 또는 동(同) 단위의 마을로 5월 중 12개 내외의 마을을 선정해 참여 범위에 따라 마을 당 최대 3천만 원 규모로 총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한강청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마을별 사업효과, 주민참여도, 사업실적(20년도 참여마을) 등을 고려해 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한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로 5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를 포함한 구비서류 작성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강유역환경청 누리집(www.me.go.kr/h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부 매수토지 관리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매수토지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상생적 협력사례”라며, “향후 수변구역의 생태계 기능 증진과 함께 탄소중립 사업추진에 지역사회의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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