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읍, 고수부지 퇴적 쓰레기 제거에 총력

전남 광양읍사무소는 지난 5~6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상류 지역에서 떠밀려와 동·서천변에 퇴적된 쓰레기 제거를 위해 국지성 호우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사계절 꽃이 피고 시민의 휴식처와 건강 관리에 역할을 톡톡히 해온 동·서천 산책로가 집중호우로 범람하면서 상류에서 떠밀려와 쌓인 50여 톤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광양읍은 광양시 녹지과의 협조를 받아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난 9일까지 1t 차량으로 20여 회에 걸쳐 생활 쓰레기 20t을 처리했으며 오는 15일까지 빠른 수거·처리 작업을 통해 동·서천변 원상복구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은태 광양읍장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산책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당분간 미관을 해치는 부유물이 하천변과 고수부지에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내 곳곳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가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로 막힘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도로 및 주택 침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내 집 앞, 내 가게 앞 쓰레기는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아름다운 광양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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