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7월 8일 ‘경계’ 단계 발령 후 7일만
폭염 기승으로 남조류 재증가 가능성 높아 비상근무태세 유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이하 낙동강청)은 7월 15일(목) 15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8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으나, 최근 조류 측정결과 2회 연속(7월 8일, 7월 12일)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됨에 따라 하향한 것이다.

이번에 조류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유는 지난주 낙동강 유역에 내린 많은 장맛비에 따른 유속 증가로 인해 남조류의 농도가 급격히 감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다음주에 장마가 점차 종료되고, 폭염이 확대·강화되고 있어 언제든지 조류의 재증식이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비상근무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항상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취·정수장 원수·정수에 대한 조류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여름철 녹조에 대비하여 조류 발생 우심지역 등에 대한 일일순찰과 함께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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