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획기적 개선 기대

울산시가 태화강의 수질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화강 유입오수 차단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서 남구 여천배수장까지 약 15㎞ 구간에 있는 오수유입구는 삼산배수장 등 10개소에 오수량은 총 3만6천900톤에 이르고 있다.

지점별 오수유입량을 보면 삼산배수장내 2만톤, 우정고지배수터널 6천톤, 남구 문수고앞 500톤, 남구 무거천 3천톤, 남구 정광사앞 500톤, 남구 크로바아파트앞 1천톤 등이다.

또 범서읍 점촌교앞, 100톤, 중구 성남배수장앞 1천200톤, 중구 학성2배수문앞 200톤, 중구 내황배수장앞 3천500톤 등의 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지난 2004년부터 이들 지점에 대한 ‘태화강 유입오수 차단 계획“을 수립 태화강 우수토실 설치 및 오수관거 연결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 결과 2005년 3월 현재 당초 오수유입량의 71%인 2만6천200톤에 대해 태화강으로의 오수유입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별로 보면 삼산배수장 1만5천톤, 우정고지배수터널 전량, 문수고앞 전량, 크로바아파트앞 600톤, 점촌교앞 전량, 성남배수장앞 1천톤, 학성2배수문앞 100톤, 내황배수장앞 3천톤 등이다.

울산시는 나머지 9천700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차단사업을 전개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이전까지 차단사업을 100%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태화강 유입오수를 완전히 차단 태화강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제86회 전국체전시 태화강에서 개최되는 조정, 요트 경기를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금까지 태화강 유입오수 차단 사업을 실시하면서 우정고지배수터널로 유입되는 중구 복산동 송골 일원의 청정수 1일 3천톤을 태화강에 직유입, 태화강의 유지수 증가 및 수질개선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현재 중구 유곡동 원유곡에서 유입되는 1일 3천톤의 청정수가 유곡동 시가지를 통과하면서 오수와 섞여 오수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입관로 설치공사를 실시 태화강으로 직유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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