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황강 환경정비로 홍수예방 위한 첫 걸음
하천내 유수지장목(死) 제거, 대형쓰레기 수거, 수위관측소 주변 부유물 제거 등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관계기관 소통-협업을 통한 홍수대응력 강화의 첫걸음으로 지난 8월 12일홍수기 황강 하천환경 개선행사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홍수 피해 지역인 황강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홍수통제소, 합천군, K-water 합천댐지사 및 지역의 하천관리원과 환경지킴이 등이 참석했다.

참가한 인원들은 홍수시 물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하천 내 대형쓰레기나 고사한 지장목을 수거하고, 수위관측소 주변 부유물 제거 등 하천환경 개선 활동에 굵은 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된 지장목은 파쇄공정을 거쳐 합천군내 공원 조성시에 잡초방지를 위한 친환경 토지피복제로 이용하게 된다.

▲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8월 12일 오전 홍수기 하천환경 개선행사에 참여해, 고사된 나무 및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출처 = 낙동강유역환경청]

한편 이어 개최된 황강 홍수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내년 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하천업무 이관을 앞두고 하천관리 업무와 홍수예방 분야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기관간 협업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하천업무 이관을 앞두고 환경오염행위감시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지킴이가 홍수기에는 홍수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까지 담당하도록 임무를 부여하는 등 홍수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황강 하천관리 관계기관간 긴밀한 소통 및 협업사례를 황강뿐 아니라 남강, 밀양강 등으로 확대해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예방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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