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황강 환경정비로 홍수예방 위한 첫 걸음
하천내 유수지장목(死) 제거, 대형쓰레기 수거, 수위관측소 주변 부유물 제거 등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관계기관 소통-협업을 통한 홍수대응력 강화의 첫걸음으로 지난 8월 12일홍수기 황강 하천환경 개선행사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홍수 피해 지역인 황강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홍수통제소, 합천군, K-water 합천댐지사 및 지역의 하천관리원과 환경지킴이 등이 참석했다.
참가한 인원들은 홍수시 물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하천 내 대형쓰레기나 고사한 지장목을 수거하고, 수위관측소 주변 부유물 제거 등 하천환경 개선 활동에 굵은 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된 지장목은 파쇄공정을 거쳐 합천군내 공원 조성시에 잡초방지를 위한 친환경 토지피복제로 이용하게 된다.
한편 이어 개최된 황강 홍수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내년 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하천업무 이관을 앞두고 하천관리 업무와 홍수예방 분야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기관간 협업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하천업무 이관을 앞두고 환경오염행위감시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지킴이가 홍수기에는 홍수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까지 담당하도록 임무를 부여하는 등 홍수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황강 하천관리 관계기관간 긴밀한 소통 및 협업사례를 황강뿐 아니라 남강, 밀양강 등으로 확대해 기후위기로 인한 가뭄과 홍수 등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예방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