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화학사고 재발 방지 위한 비대면 화상회의 개최

▲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최근 3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화학사고가 발생된 20개 사업장 대표 등 경영진과 화학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비대면 화상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현장점검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화학사고가 지난해보다 증가(2019년 10건→2020년 20건)하고 있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경영진(대표자 등)의 책임 의식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비대면 화상 점검회의는 지난 8월2일부터 8월20일까지 해당 사업장 경영진이 직접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리실태 전반을 확인・점검한 결과와 향후 화학사고 재발 방지대책 등을 공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화상 점검회의에 참여한 경영진들은 당해 사업장에서 발생된 화학사고를 계기로 노후시설 개선, 종사원 안전교육 및 취급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강화 등 화학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화상 점검회의를 통해 화학사고 사례와 사업장별 사고 예방대책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거리두기 여건 등을 감안하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비대면 화상점검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 중인 중・소기업 대상 현장 컨설팅 확대, 종사원 대상 화학사고 예방・대응 홍보집(가칭) 발간・배포 등 화상 점검회의에 참여한 일부 사업장은 효과적인 화학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건의사항을 요청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빠른 시일내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상 점검회의를 통해 화학사고는 야간 등 취약시기, 밸브·플랜지·스위치 등 취약시설 및 작업자 부주의 등으로 발생된다고 설명하고, “측정·탐지 장비 등을 활용한 과학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노후시설은 사전에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화학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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